[2025 청년내일저축계좌 vs 청년도약계좌] 다른 점과 신청조건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두 정책, 청년도약계좌와 내일저축계좌.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 내용은 크게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제도의 주요 차이점과 신청 조건을 자세히 비교하여, 나에게 맞는 제도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청년층이 자산을 형성하는 일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삶의 기반을 세우는 첫걸음입니다. 정부는 이런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저축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청년도약계좌와 내일저축계좌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청년들이 계좌를 어떤 걸로 할까 생각하는 일러스트

내일저축계좌란?

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형성 지원 제도입니다.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3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어, 3년 만기 시 총 1,440만 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차상위 이하인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으로, 취업 중이거나 근로를 준비 중인 상태여야 합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는 보다 유리한 구조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청년의 자산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의 일환입니다.

내일저축계좌는 무엇보다 정부 매칭 비율이 1:3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개인이 매달 10만 원씩 3년 동안 36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는 총 1,080만 원을 더해주게 됩니다. 일반적인 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수익률이며, 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 등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소득 증빙자료와 가구원 확인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신청 기간은 매년 상·하반기 별도로 공지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중요합니다.

단, 다음의 사항들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중도 해지 시 정부의 적립금은 회수되며, 자격 요건에 맞지 않거나 저축액 미납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 저축이 연속적으로 누락될 경우 자동 탈락 처리될 수 있어 정기적 납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 구간에 따라 최대 월 20만 원까지 추가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계좌는 2023년부터 시행되었으며, 5년 만기 기준으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입 대상은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입니다. 나이는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여야 하며, 저축 기간은 5년입니다. 개인은 월 최대 4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는 소득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지원금을 차등 제공하게 됩니다.

소득이 중간 이상인 청년에게도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장기 자산 형성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신청조건 비교

항목청년도약계좌내일저축계좌
가입 연령만 19~34세만 19~34세
소득 기준연 7,500만 원 이하 + 중위소득 180% 이하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차상위 이하
개인 저축액월 최대 40만 원월 10만 원 고정
정부 지원금월 4~20만 원 차등 지원월 30만 원 고정 지원
총 지원 기간5년3년
수령 예상액최대 약 5,000만 원최대 약 1,440만 원
기타 조건소득 수준 따라 정부 지원 다름기준 충족 시 매칭 비율 높음

두 제도는 목표하는 방향과 수혜층이 다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있는 청년이 장기적으로 자산을 마련하는 데 유리하고, 내일저축계좌는 저소득 청년이 단기간에 목돈을 모으기에 알맞은 구조입니다.

청년들이 모여서 계좌선택에 대해 논의하는 일러스트

나에게 맞는 계좌는?

자신의 현재 소득과 미래 계획에 따라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 소득이 낮고 3년 안에 자산을 빠르게 마련하고자 한다면 내일저축계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소득이 어느 정도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형성하고자 한다면 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할 것입니다.

두 계좌는 동시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한 후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입 요건은 해마다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반드시 최신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청년 시기의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립을 향한 의미 있는 시작입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자산 형성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와 내일저축계좌는 각기 다른 소득군을 대상으로 설계된 제도이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내일저축계좌는 신청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그만큼 실속 있는 제도이므로, 조건이 맞는다면 꼭 도전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부 정책은 변화할 수 있으니, 공식 누리집이나 청년센터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이 바로 자산 형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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